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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큰나무 가지치기 사업 주민안전과 청정연료 활용 '일석일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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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10-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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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아파트 단지 내 '큰나무 가지치기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사진=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관내 큰나무의 가지치기에 나서 주민안전과 청정연료 활용이란 일석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주민안전 및 편의를 위해 아파트 단지와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2017년 공동주택 큰나무 가지치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태풍이나 자연재해로 위험한 큰나무로부터 주민안전을 도모하고 관리비용을 줄이고자 자체 장비·인력으로 아파트·일반주택 큰나무 가지치기를 돕하고 있다.

구는 18m 높이 고소작업차 1대, 2.5톤 트럭 1대, 인부 등으로 사업전담반을 편성했다. 임대·소형아파트, 미지원단지 등 우선순위에 따라 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집중 시행한다.

올해는 66개 단지에서 3208주의 신청이 완료됐다. 현재 노원구에는 아름드리 수목의 울창함을 자랑하는 아파트가 8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수령이 오래될수록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부러져 떨어질 위험 또한 높아간다. 하지만 많은 단지들이 처리비용 부담으로 적절한 시기에 시행해야 할 수목정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구는 가지치기한 전지목과 태풍 등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수거해 재활용한다. 침엽수위주로 선별한 나무를 파쇄해 고온으로 압축·가공해 청정연료인 목재펠릿을 생산한다. 이후 펠릿보일러가 설치된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저렴하게 공급한다. 이외 파쇄목은 필요로 하는 인근 농가 등에 무상으로 공급 중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큰나무 가지치기 사업은 주민안전, 관리비 절감 그리고 자원 재활용이란 여러 효과가 있다"며 "주민의 80% 이상이 살고 있는 공동주택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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