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서울시 봉사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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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10-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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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서울특별시 봉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올해 29회를 맞았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아침 배달되는 유제품이 2개 이상 방치됐을 경우 배달원이 가족이나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비상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고독사 방지를 위해 옥수중앙교회가 교인들의 장학 헌금으로 2003년 이 활동을 시작했다. 또 우아한형제들이 후원해 '우유 안부 캠페인'으로 발전됐다.

지난 2014년에는 골드만삭스가 우아한형제들에 400억원을 투자하고 이 활동에 동참하면서, 다음 해에 사단법인 형태를 갖추게 됐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전무는 "앞으로도 골드만삭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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