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지난 25일 연수생 입교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주최 '2017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가나) 위탁운영' 연수사업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전 WHO 사무총장이셨던 고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개발도상국 의료발전을 위해 의료진들의 국내 초청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수대상자는 의사 2명(외과, 산부인과), 간호사 2명(수술간호)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진료 및 수술 참관, 강의, 실습 및 학회참여 등의 임상교육과 한국어 및 한국 문화교육, 역사탐방, 유관기관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환경을 학습하는 한편,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급속한 고도성장을 이룬 한국의 산업화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노환중 병원장은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초청 연수를 통해 가나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좀 더 구체적인 의료협력을 통해 가나의 의료 수준과 보건지표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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