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투자를 받습니다"…오산시, 지역발전 특화 시킨 공모 '아이디어' 선정

역사와 문화·복지분야 등 오산시만을 특화시킨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투자를 받는 이른바 쿠라우드 펀딩으로 이뤄진다.

경기 오산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공모한 이른바 '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프로젝트' 참가자 가운데 모두 8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프로젝트로는 ▲옛 양조장을 복원해 건강한 생 막걸리를 제조하는 오매장터 ▲소농인 31인이 재배한 쌀로 만드는 즉석떡국 ▲오산시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북아트 프로젝트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갑자기 어려운 형편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저소득층 가정에 전기절감과 밝은 빛을 줄 수 있는 LED 등 교체 프로젝트 ▲청각장애인에게 진동으로 정보를 알리는 기능을 갖춘 바이브밴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또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프로젝트도 있다. 직접 청년들을 만나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봐야 알지’프로젝트다.

종갓집 방식으로 만드는 건강한 고추장과 된장을 알리고자 하는 전통햇살 마을기업의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지속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더 나은 오산을 위한 8개의 크라우드 펀딩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8개의 혁신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을 통해 소액부터 누구나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한 금액에 따른 다양한 리워드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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