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감산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31일(현지시간)에도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3달러) 상승한 54.3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68%(0.42달러) 뛴 61.3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내년 3월로 예정된 원유감산 시한을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은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WTI는 10월 한달 동안 5.2%가 상승했다.
한편 달러화가 오르면서 금값은 다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0.4달러 하락한 1,277.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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