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1일 올 연말까지 57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 5160억원(연결손익기준)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은 3조37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늘었고, 수수료 수익은 4424억원으로 7.4% 증가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지난해 말 대비 0.04%포인트 개선됐다.
이경섭 은행장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지난해까지의 역경을 딛고 더욱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2020년에는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수익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 고객중심 사업추진, 수수료수익 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5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고정이하여신비율 0.95%, 대손충당금적립률 71.2%, 연체비율 0.50%로 자산건전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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