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GM은 10월 한 달간 총 3만4535대(내수 7672대, 수출 2만686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내수는 54.2%, 수출은 30.3% 감소한 것이다. 내수와 수출을 합쳐도 지난해 동기 대비 37.5% 감소했다.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적어 내수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주력 모델인 경차 스파크가 3228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9.7% 판매가 줄었다. 말리부는 10월 한달 간 1762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60.2%가 판매가 줄었다. 같은 기간 소형SUV 트랙스도 전년 동월 대비 26.1% 판매가 줄었다. 다만 올해 누적 판매량은 1만3000대를 돌파하며 작년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 대비로는 53.1% 증가세를 기록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 ·서비스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 대내외 도전과제로 내수 실적이 하락, 이를 타개하기 위한 판매 전략을 재정비했다”며 “통상 연말에 마련되는 한 해 최고 구입 조건을 이 달부터 마련, 사상초유의 판촉 조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과 판매 실적 만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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