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故 김주혁 빈소 교통사고 직후부터 식음전폐 오열하며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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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1-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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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 씨가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故 김주혁 빈소가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故 김주혁의 연인 배우 이유영이 보낸 근조화환./사진: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배우 김주혁 씨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향년 45세로 사망한 가운데 김주혁 씨 연인 이유영(27) 씨가 김주혁 교통사고 사망 직후부터 故 김주혁 빈소를 식음전폐(食飮全廢)하며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유영 씨는 지난 달 30일 김주혁 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부산에서 SBS '런닝맨' 촬영 도중 듣고 서울로 올라왔다. 김주혁 교통사고 사망이 믿기지 않는 듯 이유영 씨는 “사실이냐, 정말이냐”고 거듭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영 씨는 지난 달 30일부터 1일 현재까지 故 김주혁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31일 오후 3시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故 김주혁 빈소가 마련되자 이유영은 매니저의 부축을 받고 제일 먼저 조문했다.

이유영은 김주혁의 영정사진을 보고 오열했고 지금까지 식음을 전폐한 상태로 슬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주혁 빈소 장례식장 한 켠에는 이유영의 근조화환이 있다.

이유영의 소속사 측은 “이유영이 촬영 도중 비보를 접해 현재까지도 식사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굉장히 슬퍼하고 있다. 이유영 씨가 상주도 아니고 애매한 상황이라 할 수 있는 게 없다. 지금 너무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故 김주혁의 발인은 오는 2일 오전에 진행된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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