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11월 가을 끝자락을 맞아 오는 3일 신영희와 함께하는 국악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과 그 제자들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풍부한 성음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남도민요 대표곡인 새타령과 뱃노래, 흰 수건을 공간에 휘날리며 미의 극치를 이루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살풀이춤, 그리고 명창 신영희의 판소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신영희의 소리를 전승하고 있는 김백송, 서명희, 김혜영, 도건영, 박수진, 한아름 등 젊은 명창들의 소리와 명창 박록주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서윤의 춤, 신규식, 정광윤, 조성제의 연주를 비롯, 거리를 활보하는 타악그룹 청풍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판소리를 사랑하는 소리꾼들의 아름다운 예술공연을 감상하며 판소리의 멋과 풍류를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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