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故 김주혁 빈소에 오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지난달 31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故 김주혁 빈소에는 KBS '1박2일' 유호진 PD를 비롯해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데프콘이 조문해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하지만 막내였던 정준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준영은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사고 전날인 29일 아일랜드로 출국해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글에서 진행되는 촬영이기 때문에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라, 정준영이 故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준영은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1박2일' 촬영 동안 정준영은 큰형인 김주혁을 "구탱이 형"이라고 부르며 유난히 잘 따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 故 김주혁의 차량은 다른 차량과 충돌한 후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아 전도됐다. 故 김주혁은 구조대에 의해 4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6시 30분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故 김주혁의 사망원인은 '즉사 가능한 두부손상'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가 나온 직후 차려진 빈소에는 연인 이유영을 비롯한 연예계 선후배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2일 오전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