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선위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증권사 5곳이 신청한 초대형 IB 지정안과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상정했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곳이 신청했다.
다만, 단기금융업 인가안 심의에는 한국투자증권 한 곳만 상정됐다. 단기금융업은 자기자본의 200% 한도 안에서 자기 어음을 발행하는 발행어음 사업이다.
삼성증권은 대주주격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으로 지난 8월 심사가 보류됐다.
금융당국은 한국투자증권부터 심의한 뒤 다른 3곳에 대해 심사를 더 진행해 심사 대상에 올릴 방침이다.
초대형 IB 지정안과 단기금융업 인가안은 빠르면 오는 8일 열릴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로 넘어가 의결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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