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하나투어 사드 보복 완화 기대감 주가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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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1-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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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사드 보복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 3분기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하락한 9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9억원으로 4% 늘었으나 시장 기대치는 밑돌았다.

다만 4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황금연휴에 따른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3~4일 연휴가 많아 단거리 노선에 강한 하나투어에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중국 패키지 수요 회복 가능성도 플러스 요인이다. 실제로 최근 면세점 적자는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50억원대로 진입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면세점 매각 가능성을 고려했지만 적자가 연간 100억원대 중반까지 줄어든다면 매각보다는 정상화 노력을 우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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