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산군은 올해 전국·도 단위 대회, 군수기 및 생활체육 대회 등 총 26개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설날장사씨름대회, 제13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합기도대회 등 전국 단위 대회 13개를 개최해 3만 6500여 명이 군을 방문했다. 작년 같은 기간 전국대회 개최 수(5회)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
또한 26개의 체육대회 중 13개의 체육대회가 1박 2일 이상 일정으로 개최돼 선수 및 관계자들이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이용했다. 더불어 관광안내책자 등 관광 홍보물을 활용해 관광지를 홍보하는 1석 2조의 효과도 거뒀다.
특히, 올해 1월 윤봉길체육관 개관과 동시에 개최된 설날장사씨름대회는 선수단 방문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설 연휴 볼거리 제공과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올해 남은 기간 전국대회 2개, 도 단위 대회 2개, 군 단위 체육대회 2개를 개최한다.
대회를 살펴보면 △충남학생체육대회(복싱, 11.10∼11.13), △전국이순테니스대회(11.14∼11.15), △예산군 어머니체육대회(11.17), △예산홍성화합친선체육대회(11.18), △윤봉길배 전국배드민턴대회(11.25∼11.26) △예산군 에어로빅체조 및 댄스스포츠대회(12.2) △충청남도지사기 배구대회(12.9∼12.10) 등이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체육대회를 통해 스포츠 강군으로서 발돋움하고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전국적으로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로써의 이미지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스포츠 보급 및 스포츠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