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만에 외청 독립 소방청, 3일 개청 후 처음 '소방의 날' 기념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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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1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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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청]

육상재난 대응 총괄기관이자 42년만에 외청으로 독립한 소방청이 개청 후 처음 소방의 날 기념식을 연다. 소방청은 '제55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를 오는 3일 천안시 유량동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희생·봉사하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을 격려하고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다짐 및 의지를 전달한다.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나라, 소방이 그 중심에 서겠습니다'란 주제로 준비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축사, 소방가 제창, 소방 시범훈련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포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공이 큰 이상규 경남소방본부장, 고정심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여성회장 등 5팀에 대해 수상자와 가족이 함께한다.

행사에는 조종묵 소방청장을 비롯한 소방가족 2000여 명,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안희정 충남지사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각 시도 소방관서에서는 중앙행사 계획과 연계해 소방관서 자체 실정에 맞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11월 9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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