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이 오는 6일 군포G시네마 감독과의 대화를 운영한다.
이날 군포G시네마에서는 다양성영화 ‘야근 대신 뜨개질’상영 후 이 작품을 연출한 박소현 감독이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박 감독의 ‘야근 대신 뜨개질’은 공정여행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에 다니는 세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영화로, 한국 사회에 대한 여성 근로자들의 발랄한 투쟁기를 담고 있다.
뜨개질의 과정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도시 노동자로서 자신들이 처한 상황과 여러가지 사회적 현안까지 생각의 폭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연대를 통한 변화의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박 감독은 이번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부터 제작과정,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담없이 영화도 보고, 감독에게 직접 그 작품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이 운영하는 군포G시네마는 국내 다양성 영화의 성장을 돕기 위한 경기도다양성영화관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11시에 다양성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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