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서 모든 이통사 무료 와이파이 이용할 수 있다

 

KT에서 역사 승강장에 와이파이 중계기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경전철과 역사 승강장에 지난 4월 LGU+와 10월 SKT에 이어 KT도 와이파이 중계기 설치, 3일부터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용인경전철에 설치된 와이파이들은 4세대 LTE 방식으로, 서울지하철이나 수도권 전철 등에 설치된 와이브로 방식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3배 가량 빠르다. 이들 무료와이파이는 이통3사의 자발적 참여로 시 예산을 들이지 않고 설치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하루 3만~4만명에 달하는 경전철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3사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