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울산항 지진해일 내습을 대비한 토론기반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일본 혼슈지방 인근 대규모 지진에 따른 울산항 지진해일 내습을 가정해 강종열 사장 주재로 항운노동조합, 탱크터미널협의회 등 유관업・단체 및 전 임직원이 참여해 인명 및 시설피해 예방 등을 위한 신속한 대비・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UPA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자기주도형 훈련을 통한 울산항만공사 재난대응 향상'을 자체목표로 수립하고 울산해양경찰서와 합동 선박사고 현장훈련, 장생포 주민 대상 지진 대피훈련 등을 비롯해 총 8개 훈련, 1개 캠페인, 1개 안전교육을 주관 및 참여하고 있다.
UPA 항만운영안전팀장은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경우 기관의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우리 공사 주관 전 훈련을 기관장이 직접 주재하고, 전 임직원 참여훈련으로 실시했다"며 "UPA는 국내 최대 액체화물 항만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항만안전 확보가 가장 최우선 과제로, 울산항 해양안전벨트와 연계해 지속적인 훈련실시와 인프라 개선에 나서 항만재난발생 대비 대응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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