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회식자리 실수 1위는? '사생활 셀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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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11-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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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커리어 제공]


2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551명을 대상으로 ‘회식자리’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7%가 ‘스스로 폭로한 사생활’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한 적이 없다’라는 답변이 31.4%로 뒤를 이었고 ‘과음 또는 주사(16.3%)’, ‘상사에게 반말 또는 버릇없이 행동(4.9%)’, ‘동료와의 다툼(3.1%)’, ‘이성 직장동료와의 스킨십(0.5%)’ 순이었다.

이러한 실수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잊어버린다(38.5%)’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실수에 대해 직접 사과한다(33.4%)’, ‘점심이나 커피를 사준다(16.7%)’, ‘기억나지 않는 척 한다(11.4%)’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회식자리에서 가장 꼴불견인 사람을 묻자 ‘술에 취해서 인사불성인 사람(25.9%, 복수 응답 가능)’이 1위를 차지했다. ‘술을 강요하는 사람(17.7%)’, ‘늦게까지 집에 안보내는 사람(16.1%)’, ‘업무·정치·종교 등의 진지한 얘기로 분위기 다운시키는 사람(12.8%)’,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는 사람(10.7%)’ 등의 의견이 있었다.

회식자리 꼴불견 대처법으로는 ‘최대한 먼 자리에 앉는다’(38.5%)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꼴불견의 이야기는 무시한다’ 21.1%, ‘회식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 14.7%, ‘어수선해지는 틈을 타 먼저 회식자리를 빠져나간다’ 10.7%, ‘취하지 않게 술을 조절한다’ 8.5%, ‘회식자리에 참여하지 않는다’ 5.1% 순이었다.

이 외에도 ‘술 강요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차를 끌고 온다’, ‘직접 충고한다’는 의견도 각각 1.1%, 0.4%였다.

한편 직장인의 회식은 ‘한 달에 1번(35.8%)’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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