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사고 차량 국과수 검사 의뢰…경찰 "급발진 등 차량 결함 검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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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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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빈소가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이날 빈소 안내 전광판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경찰이 故 김주혁의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넘겼다.

2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故 김주혁의 차량은 이날 오후 1시 45분경 강원도 원주 국과수로 옮겨졌다.

강남경찰서 측은 “급발진 등 차량 결함에 대해 검사 요청을 했다. 검사 소요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감정 결과가 언제 나올지, 어떤 내용으로 어느 범위까지 검사를 하는 것인지는 원주 도착 이후 국과수 측에 문의해 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검사 과정에서 차량 내 블랙박스 유무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1일 마지막으로 사고 현장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 아파트 앞을 재수색했지만 블랙박스 등 사고 수사와 관련된 자료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사고 당시 도로에서 운행중이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자료를 확보하는데도 실패했다.

한편 故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발인은 오늘(2일) 오전 진행됐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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