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제22회 농업인의 날, 「도농 한마음 대축제」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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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1-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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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농특산물 전시·체험·홍보·판매 등 시민과 함께하는 풍성한 행사 추진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도농 한마음 대축제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도시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대축제를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인천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이세용) 주관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농업인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 동안 농업인의 날 행사는 인천교통원수원에서 기념식 위주의 실시 했으나, 올해는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하는 대축제」행사로 확대하여 열렸다. 이틀 동안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어울림 마당이 되도록 축하공연, 노래자랑, 농산물 전시·홍보·판매, 농업·농촌 체험관 등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가뭄과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농업인 여러분이 슬기롭게 시련을 딛고 일어나 값진 농특산물을 수확해낸 인천농업인의 저력을 보여준 한해였다”며 감사의 마을을 전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대내외적 어려운 농업여건을 감안하여 농업인단체와 함께 오찬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인천시는 농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100%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도 어렵지만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농업인 희망물량 전량을 확보해 차질없이 수매를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전사업도 2020년 상반기 이전을 목표로 농업의 6차 산업화, 도시근교농업 경쟁력 강화 등 농업발전과 농업인 행복을 위해 착실히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에게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특히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 풍성한 수확을 이룬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농업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로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1996년부터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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