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충남도의회가 안희정 도정과 김지철 교육행정에 대한 민선 6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충남도의회는 오는 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40일간 제300회 정례회를 열고 53개의 안건의 심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회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8~21일 14일간)와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상임위별 현장활동 등이 예고돼 있다.
앞서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전문가를 초빙, 많은 의견을 듣고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연찬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기초자료 수집 방법을 배우는가 하면, 실무 담당자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도 마련, 감사 기법을 익혔다.
민선 6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결실을 맺기 위해 ‘열공 모드’에 돌입했던 것이다.
도의회가 이번 행감을 앞두고 피감사기관에 요구한 자료는 총 1395건이다.
구체적으로 ▲행자위 371건 ▲문복위 346건 ▲농경환위358건 ▲안건해소위 139건 ▲교육위 181건 등이다.
도의회는 그동안 수집한 자료와 제보를 접목해 뜨거운 감사 열기를 도민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역점을 두는 쟁점은 단연 안전과 복지 관련 예산과 농축수산업 전반에 관한 사업 현황 등이다.
도의회는 민선 5기부터 6기까지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3농혁신 성과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서북부지역 가뭄 해갈 문제 등을 자세히 살핀다는 방침이다.
또 도민의 삶과 밀접한 사회간접자본(SOC) 구축과 복리 증진을 위한 현안 문제도 짚을 예정이다.
윤석우 의장은 “예산이 헛되이 쓰였는지를 살피고, 도민의 뜻에 반하는 행위가 있었다면 엄중한 질책과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민선 6기 도정과 교육행정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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