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비트코인이 투자처로 각광 받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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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1-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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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비트코인이 인기입니다. 비트코인은 실존하지 않는 가상화폐의 한 종류로, 온라인상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결제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가상화폐는 갑자기 생긴 게 아닙니다.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싸이월드의 도토리, 카카오의 초코, 신용카드사의 포인트 등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입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를 중개하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600% 넘게 급등했습니다. 3일 기준 1BTC의 가격은 약 882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가격은 주식 시세처럼 계속 바뀝니다.

비트코인을 얻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거래소를 통해 구입하거나, 누군가에게 받거나, 온라인상에서 문제를 풀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겁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투자 대상으로 인기가 있는 것은 전 세계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비트코인의 총량이 정해져 있어서 더 이상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희소 가치는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마련이죠.

가상화폐 시장이 가열되자 정부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높은 가격변동성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데다 불법거래 또는 자금세탁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상통화에 대한 국제적인 정의나 법적 성격에 대한 일치된 의견이 없어 이렇다 할 제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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