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KB금융지주 HR 본부장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KB금융 노조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앞서 KB노조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업무방해 및 부당노동행위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노조는 9월 초 윤 회장의 연임을 놓고 진행된 노조의 온라인 찬반 설문조사에서 사측이 중복 투표 등 결과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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