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명된 장·차관급 26명, 평균재산 17억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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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7-11-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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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지난 7월 임명한 장·차관급들의 평균재산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일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신규 임용, 승진, 퇴직 등 신분변동이 발생한 12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 중 임명된 장·차관급 26명이 신고한 평균재산은 17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의 자산은 57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찬수 병무청장이 39억1000만원,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이 36억2000만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31억1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인 124명에서 박근혜 정부 인사 66명을 제외한 58명이 현 정부 인사이며, 또 그 가운데 26명만이 장·차관급이다.

한편, 장·차관급뿐만 아니라 이번에 재산공개가 된 전체 124명의 재산을 분석해 보면 현직 가운데는 차영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78억9천만 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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