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성능 카메라 드론' 재난 재해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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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7-11-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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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일본 정부가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재난재해 시에 사용키로 했다.

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소방청은 내년부터 전국 20개 정령시(인구 50만 이상 도시) 10곳에 4K급 초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1대씩 배치하고 재난재해가 일어날 경우 사용한다.

해당 드론은 최신형으로 방수 기능이 있을 뿐 아니라 비행 지점을 입력하면 자동 비행도 가능하다. 초고화질 카메라와 함께 영상 분석 기능도 탑재했다.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피해 상황의 신속한 파악은 물론, 행방불명자 수색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소방청은 재난 재해시 드론 활용이 정보 수집 효과가 있다고 판단, 이번 배치 지역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 

일본은 지난 7월 규슈 북부 지방에서 호우 재해가 일어났을 때도 드론을 활용한 바 있다. 당시 헬리콥터가 출동하지 못하는 사이 고립 마을의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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