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평범한 결혼 생활에 보내주신 성원 감사"…'신혼일기2' 오상진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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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1-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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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신혼일기2']


방송인 오상진이 ‘신혼일기2’를 통한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4부작으로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2-오상진&김소영 편’이 종영했다.

오상진은 “정말 행복한 한 달을 보냈다. 좋은 기회 주신 제작진과, 그저 평범한 결혼 생활에도 큰 성원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친구들이 놀러왔던 에피소드”라며 “지금까지 오랜시간을 함께 해온 사람들과 내가 미래를 함께할 사람이 함께하는 순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신혼일기2-오상진&김소영 편’은 웨딩마치를 울린지 100일 된 두 사람의 ‘신생아’ 결혼 생활을 여과없이 공개했고, 이들의 깨소금 쏟아지는 모습에 ‘결혼 장려 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특히 강원도 인제에 숲속 작은 책방을 꾸민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공통 관심사인 독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오상진은 아내의 머리를 땋아주며 왼쪽 오른쪽 각을 잡는가 하면, 청소를 할 때도, 요리를 할 때도 완벽함을 추구하며 구령에
맞춰 각을 잡아 ‘오 일병’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또 그는 섬세한 손기술과 눈대중으로 만드는 양념 등 ‘요리 고수’의 향기가 물씬 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요리 천재’로 등극했다. 브루스케타부터 마파두부밥, 수육, 감자 짜글이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무엇보다 오상진은 방송내내 아내에게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콤한 눈빛으로 ‘띵그리’란 애칭을 연발하며 ‘아내 바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압권은 마지막회였다. 김소영은 이날 오상진에게 “너무 잘해주려고 하지마. 내가 누리고 있으니까 할 말은 없는데 너무 잘하려고 노력하는게 안 좋을 수 있다”며 “행복해야 하잖아. 평생하려면”이라며 사려깊은 손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날 오상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젯밤이 기억에 남는다. 소영이는 현명한 것 같다.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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