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 사령탑인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7차 중한 저명인사 포럼에 참석한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만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양 위원은 이 자리에서 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의 중요한 성과를 소개하면서 "중국은 중·한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므로 한국이 조속히 사드 문제를 확실하고 적절히 잘 처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를 통해 중국과 함께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궤도로 복귀하고 한반도 및 지역 평화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길 바란다"며 한국의 각계 인사들이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역할을 해주길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수성 전 총리는 "한국은 각 분야에서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국의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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