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행사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의 역사・문화・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뤄졌다.
식전행사에서는 미8군 군악대의 흥겨운 공연과 홀트학교의 타악 공연 및 태극기 퍼포먼스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어 시의 대표적인 명소인 호수공원, 민간인에게 평소 개방되지 않는 평화누리길, 행주산성을 거쳐 한강을 등지고 북한산으로 향한 바람누리길을 걸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걷기뿐만 아니라 누리길 환경정화활동, 호수공원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병행해 자연보호・환경사랑을 되새기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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