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홍콩에서 경북 홍보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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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1-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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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여행객 유치를 위한 홍콩 현지 마케팅

이재춘 경북관광공사 전무이사(왼쪽)가 홍콩에서 경북관광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관광공사 제공]


경북 관광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경북도관광공사가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도관광공사는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홍콩 현지에서 열린 '한류·동계관광 판촉전(K-Wave & Winter Travel Carnival)’에 참가해 경북의 동계관광자원과 특수목적 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여행업계 간 상담을 진행하는 B2B(기업 대 기업) 트래블마트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한국문화관광대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3일 홍콩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B2B 트래블마트는 홍콩 여행업계와 국내 유관기관(4개 지방관광공사, 4개 지자체, 15개 일반 업체)이 상담할 수 있는 자리였다.

도 관광공사는 이 행사에서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홍콩 여행업계와의 교류 협력 사업을 모색했다. 특히 경북의 해맞이 축제, 대게 등 동계관광자원을 알린 것은 물론 현지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내년 봄 시즌을 겨냥해 경북의 봄꽃여행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지난 4~5일, 주말에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은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대형쇼핑몰(할리우드 플라자)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류와 동계관광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했으며 국내 5개 지방 관광공사와 4개 지자체, 12개 현지 여행사 등 25개 부스가 참여했다. 케이팝 스타도 출연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도 관광공사는 행사에서 경북 홍보부스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북의 유명 관광지 컬러링 체험 이벤트 등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재춘 도 관광공사 전무이사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홍콩 아웃바운드 시장 4위(65만명)를 기록했다"며 "20~30대 중심의 자유여행객 재방문율이 높은 홍콩 관광객의 특성을 감안해 서울과 제주도를 잇는 차기 여행지로 경북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 홍콩 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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