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4일 개최한 ‘2017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성황리 마쳤다.
동양대학교~히티재(378m)~성황당고개(355m)~벌재(625m)~저수령(850m)~옥녀봉(658m)를 지나 동양대로 들어오는 이번 대회는 상승고도 2181m의 산악도로 121.3km를 6시간내 들어와야 한다.
전체 참가자 2018명중 1413명이 완주하고 1008명만 컷인 했다.
이번 대회 남자 참가자 중에서 윤중헌씨가 3시간40분43초로 가장 빠른 시간에 완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유준필(3시간41분6초), 이형모(3시간41분20초)씨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참가자 중에서는 조아라씨가 4시간9분으로 1위에 올랐다. 2, 3위는 김미소(4시간19분40초), 김강미(4시간19분47초)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백두대간 프란폰도는 참가자 모집 2시간 만에 모집이 완료될 정도로 그 인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해가고 있다.
무엇보다 자전거 대회 운영 경험이 풍부한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직접 기획·운영해 국내 어느 대회 보다 안전하고, 대회 품질이 높기로 유명하다.
올해는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코스 변경, 라이딩 실력을 고려한 그룹(특선, 우수, 선발)별 출발 등 많은 개선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매년 백두대간 그란폰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그 만큼 대회 운영과 참가자의 안전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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