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스틱, 알에스엔과 소셜 빅데이터 분석 사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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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입력 2017-11-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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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틱서치 CI[사진=엘라스틱코리아 제공]


오픈 소스 기반의 실시간 로그분석·검색 전문업체 엘라스틱코리아(지사장 한성엽)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 알에스엔(대표 배성환)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자사 검색 플랫폼을 알에스엔이 개발하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엘라스틱코리아의 본사인 엘라스틱서치의 분산 검색엔진 솔루션은 확장이 편리해 최근 글로벌 기업들과의 제휴가 활발하다. 고객 수요에 맞춘 검색성능과 개발 편의성을 제공하며 오픈 소스의 특성상 기술 커뮤니티도 활성화되어 전 세계적으로 풍부한 빅데이터 검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셜 미디어 분야는 데이터 종류가 다양하고 언어의 형태도 빠르게 변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시로 검색엔진의 기능을 변경하거나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 엘라스틱서치는 글로벌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타사보다 유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에스엔은 데이터 수집, 텍스트 마이닝, 머신러닝 등 주요 기술을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탑재하고 있으며, 엘라스틱의 데이터 검색 플랫폼을 결합시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알에스엔의 텍스트 마이닝 솔루션은 언어라는 비정형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자연어처리(NLP) 역량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텍스트 마이닝 뿐만 아니라 검색엔진의 기반이 되는 형태소 사전을 2010년부터 축적해 방대한 규모의 형태소 사전을 보유하고 있다.

박정호 알에스엔 연구소장은 “알에스엔은 방대한 데이터 수집량과 데이터 처리능력 그리고 소설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핵심 기능인 영어·중국어·한글 등 다국어 자연어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엘라스틱서치는 다양한 종류의 소셜 빅데이터를 처리하기에 적합하도록 상황에 따라 변경이 가능한 스키마 유연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100억건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고, 언제든지 시스템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확장성을 제공한다”면서 “소셜 빅데이터 분석의 양대 분야에서 확실한 기술을 갖고 있는 두 회사의 제휴로 알에스엔의 고객들은 보다 강력한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성엽 엘라스틱코리아 지사장은 “알에스엔을 전략적 파트너로 영입함으로써 소셜 빅데이터 분석 영역에서 한국의 고객사례를 확보하게 되었다”면서, “해외 유수한 소셜미디어 업체와의 협업 경험을 토대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국내 소셜미디어 업체를 위한 차별화된 빅데이터 검색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 국내 소비자 트렌드 분석 및 인사이트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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