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3호골이자, 정규리그 2호골.
기다렸던 결승골은 후반 18분에 나왔다. 혼전 중에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페널티 아크 안 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갔다. 손흥민은 지체 없이 왼발슛으로 연결해 상대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구석으로 차 넣었다.
20번째 골로 손흥민은 박지성의 기록을 넘어섰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EPL에서 7시즌 동안 154경기에 출전해 19골 2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정규리그 외에도 컵 대회 6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까지 모두 21골을 넣으며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도 31년 만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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