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2017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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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7-11-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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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산업 발전 위한 생태계 조성 및 신규 시장 창출 공로 인정

김형진 세종텔레콤 대표이사 회장(왼쪽)이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과 함께 지난3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1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런 전남인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은 지난 3일 전남 순천 팔마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2017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경제분야에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김 회장은 탁월한 경영능력과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했고, 학계, 사회복지,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 전남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종텔레콤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인수기업의 흑자전환 및 경영정상화에 성공했고, ‘첨단 ICT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기존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해, 국내 가계 통신비절감에 일익하는 알뜰폰(MVNO)브랜드 ‘스노우맨’, 소상공 판매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서비스 ‘세종페이’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ICT 융합 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민족화해법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및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민간부문 통일 기여 공로로 201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백범 김구 기념관 건립위원회 후원 및 안익태 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내면서 민족문화의 창궐과 보존을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양적인 성장만을 강조하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 경영환경에서 기업 정직성과 도덕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CSR) 등이 핵심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시상식은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26명이 선발됐으며, 축구선수 박지성 선수, 만화가 허영만 화백,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 등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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