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7일 물산업 성장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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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7-11-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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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개발 지원, 제품 테스트 기회 제공 등 '물산업 오픈 플랫폼' 구축

지난 9월 21일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 국제 물주간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효성굿스프링스, 물산업 중소기업 등 39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water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방과 공유의 오픈 플랫폼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물산업·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축한 '물산업 오픈 플랫폼'의 운영효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산업 오픈 플랫폼은 K-water가 지난 50년 동안 축적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기업 요구를 적시에 반영하기 위한 '열린 지원 체계'를 뜻한다.

오픈 플랫폼의 주요내용은 물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제품 성능검증 기회 제공 △판로 지원 등이다.

K-water는 지난 7월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인 '물산업 플랫폼 센터'를 신설했고, 연말까지 권역별 '마중물 센터'를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통해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약 1조900억원의 중소기업 매출 증대를 통해 1만2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100여개의 벤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K-water는 오픈 플랫폼 구축 첫해인 올해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이용해 수도 미터기를 원격 검침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 운영 프로그램' 등 60건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한 바 있다.

심포지엄은 K-water가 인정하는 우수기술에 대한 인증브랜드 엠블럼 사용 협약식을 비롯, 오픈 플랫폼을 통한 물 산업 육성, 4차 산업시대의 미래 물 관리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기술 전시와 현장 구매상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부의 국정운영 비전에 맞춰 2025년까지 2132억원을 투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술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래 물관리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물산업 오픈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 해외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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