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3회를 맞은 씽크코딩의 코딩캠프는 이태원 초등학교 학생들과 한빛소프트 씽크코딩 개발팀 전원이 함께 참여한다. 학생들이 한빛소프트 게임 개발팀에 입사한 사원이 되어 실제로 게임을 개발해 보는 설정으로 캠프가 진행된다.
캠프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은 입사를 위한 이력서 작성과 면접부터 시작해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코딩), 그래픽 작업까지 게임 개발 공정을 순서대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게임 개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발표, 토론, 회의, 협업 등 게임이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한다. 체험 과정에서 학생들은 클래시로얄 같은 실시간 대전 게임 제작을 경험하게 된다.
캠프를 진행하는 씽크코딩 측 멤버들은 모두 10년 이상 게임을 개발해 온 개발자들 및 전직 교사, 교육 콘텐츠 개발자 등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이 실무 개발자들의 서포트를 받으며 실제 게임 개발 환경에서 직접 기획하고 그래픽 리소스도 만들어보고 코딩을 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 전 과정을 하루로 압축해 게임 제작의 하이라이트를 경험하고 게임 개발의 A부터 Z까지 배우게 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코딩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관련 사교육 시설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겨냥한 비상식적 고가의 코딩캠프들도 등장하고 있다”며 “4차산업 시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코딩교육이 사교육 과열 현상과 주입식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한빛소프트는 학생들이 코딩교육을 필요로 하는 실제 목적에 부합하는 교육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씽크코딩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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