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오토모티브, 세계인명사전 등재…車 전산응용해석 기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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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7-11-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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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수석연구원(왼쪽)과 한창규 선임연구원(오른쪽)이 마르퀴즈 후즈후에서 지급한 인증서를 들고있다.[사진=LS오토모티브 제공]

LS오토모티브는 6일 연구소 소속 정훈 수석연구원과 한창규 선임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2018년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차량 전산응용해석 분야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은 성과다.

두 연구원은 차량용 전장제품 해석 전문가로서 전산응용해석(CAE)를 통해 강도와 진동, 열에 의한 제품의 성능변화 및 문제점을 예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훈 연구원은 두 번째 등재이며 한창규 연구원은 신규 등재다.

전산응용해석이란 제품의 기획부터 제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생산방법을 고려해 최적의 설계를 구현하는 기반 기술이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신제품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LS오토모티브에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마이크로 스위치에도 시제품 제작 전 본 기술을 적용하여 최근 국내 최대 고객사와 85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는데 성공한 바 있다.

두 연구원은 지난 3년간 국제산업공학회, 미국자동차공학회, 국제차량용열시스템심포지엄, 유럽열시스템학회 등의 세계 학술대회에서 차량용 부품에 대한 감성평가 및 열 해석 최적화, 열적거동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왔다.

LS오토모티브 관계자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명사전 등재는 LS오토모티브의 전장제품 기술개발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과 다름 없다”며 "앞으로도 전장제품에 관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회사로써 스위치, 인테리어 램프, 센서 및 전자제어장치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 군 국내 1, 2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 중이다. 매년 매출액의 5% 수준을 자동차 핵심전장부품과 친환경자동차 부품 R&D에 투자하며 글로벌 전장부품 파트너로써 도약하고 있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이다.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인물들을 선정해 인명사전으로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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