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모바일 중고마켓 최초 다운로드 10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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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1-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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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번개장터]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가 지난달 말 기준 업계 최초로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1000만 다운로드 돌파는 지난 2월 900만 다운로드 돌파 후 약 8개월 만에 거둔 실적이다. 하루 평균 4000~5000건의다운로드가 이뤄진 것으로, 최근 합병한 모바일 중고거래 컨시어지 서비스 ‘셀잇’까지 합산하면 전체 앱 다운로드 수는 약 1150만 건 정도다.

2011년 출시한 번개장터는 1020 스마트폰 세대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출시 이후 줄곧 동종 업계2위 앱과 압도적 격차를 유지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 앱 데이터 분석기관 와이즈앱의 리포트에 의하면, 번개장터는 실사용 순위와 설치자수, 순사용자수, 총사용시간, 활성화수준, 충성도 등 모든 지표에서 중고마켓 앱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번개장터 사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10대 28.9%, 20대 29.7%, 30대 28.7%로, 10-30대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장원귀 번개장터 대표는 “경쟁이 극심한 모바일 시장 상황에서 스타트업이 만든 앱이 게임과 SNS를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 1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며 “번개장터를 아끼고 사랑하며 기적을 만들어주신 회원과 구성원, 투자자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머지 않은 미래에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세상이 되면, 번개장터와 같은 개인간 거래 플랫폼이 전자상거래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번개장터가 ‘천만 앱’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전자상거래 시장의 패러다임이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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