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달 24일 일죽면 고은리 484-2번지 일원 1.4ha 규모의 '과수인공 수분용 꽃가루 채취단지' 조성을 완료 했다고 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1000여주의 꽃가루 채취용 묘목 식재와 기반시설이 확충 됐고, 따라서 2020년 이후터는 연간 약 80kg이상 최상의 꽃가루가 생산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안성시 꽃가루 소비량의 전체 40%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밝혔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그동안 배 재배농가에서는 가격 변동이 심한 수입 꽃가루에 의존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는데, 이 사업 추진으로 농가의 고민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과수인공수분용 꽃가루 단지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자가 채취 할 수 있는 수분수 공급 및 꽃가루 채취용 농기자재 공급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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