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won.(中國贏了·중국이 이겼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아시아판 표지에 중문, 영문으로 실린 제목이다.
6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인터넷망인 환구망에 따르면 타임지 최신호는 '중국 경제가 어떻게 미래에 승리를 거둘 준비가 되어있는가'라는 제목의 이안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의 칼럼을 커버스토리로 게재해 미래의 승리를 위한 중국의 국가 주도의 경제가 구축됐다고 보도했다.
칼럼은 5년전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중국이 언젠가 국가의 합법성을 유지하기 위해 근본적인 정치 개혁을 할 것으로 여겼지만 오늘날 중국의 정치·경제 체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질서를 주도했던 미국의 모델보다 더 실행가능성 있고, 더 지속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이 현재 세계 최대 경체제지만 중국은 국유기업을 통해 국내외 영향력을 높여 2029년 미국의 국내총생산액(GDP)를 뛰어넘을 게 확실하다고도 칼럼은 전했다.
그러면서 칼럼은 만약 향후 협력파트너와 경쟁상대에 대해 최대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가에 베팅을 걸라고 했을 때, 미국을 지지하는 것은 똑똑하지 못한 것이며, 똑똑한 사람이라면 중국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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