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연간 4만2000여건의 질병상담 등을 비롯해 병·의원, 약국과 응급의료 관련기관 정보를 문의하는 도민들에게 가장 정확한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소방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4288개소와 신규대상을 포함해 약 5000여 개소이며 주소 및 위치, 진료과목, 진료장비, 당번실시 여부, 휴폐업 여부 등을 조사한다.
최근 들어 119를 통해 접수된 의료정보 문의건수는 2015년 3만5160건, 2016년에 4만2488건으로 20%정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지도 뿐만 아니라 병․의원․약국 문의와 가벼운 질병상담까지 도민의 응급상황을 최 일선에서 처리하고 있는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도민이 곤경에 처했을 때 정확한 맞춤형 의료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민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