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준법지원센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행복벽화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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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7-11-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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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준법지원센터]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소장 양봉환)는 학교 셉테드(CPTED) 일환으로 3일부터 5일까지 의정부중학교를 대상으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셉테드(CPTED)는 범죄에 취약한 지역의 환경요인이나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 만한 요소 등을 분석해 물리적으로 환경을 바꾸는 사업으로, ‘행복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학교 시설과 어둡고 후미진 사각지역에서의 교내 학교폭력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의정부중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안제작, 낡고 노후화된 내측 벽면 보수와 어둡고 후미진 사각지역을 화사한 색채와 동화 그림으로 밝고 긍정적인 장소로 탈바꿈시켰으며,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활동성 증진을 위해 낡은 창고건물에 나비 포토존을 제작하는 등 정서순화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벽화사업은 법사랑위원 의정부지역 보호관찰위원협의회, 노루표페인트, 현대건설, 가능1동주민센터, 가능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지역사회 기관과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의정부중학교 재학생, 소년보호관찰대상자, 경복대학교 봉사동아리 레오클럽이 벽화그리기 및 채색에 직접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번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소년보호관찰대상자는 “붓으로 벽을 칠할 때 마다 더러운 벽은 사라지고 깨끗한 벽이 나타나 기분이 좋았고, 학생들이 내가 그린 그림을 본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 양봉환 소장은 “준법지원센터가 지역사회기관과 협업하여 학생들이 밝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벽화그리기 등 주민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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