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42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를 마무리한다.
회의에는 전날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전날 진행된 첫 심사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당은 “소득 주도 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토대”라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에서는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한 '포퓰리즘' 예산”이라고 비판하며 충돌했다.
이 총리는 예산안에 포함된 공무원 증원에 대해 “행정 서비스를 높이면 편의가 증진되고, (증원된 공무원들이) 생활하고 지출하는 것이 내수를 진작하고 투자 여력을 늘려주면 성장 기여의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결위는 이날까지 종합정책질의를 끝내고 부별 심사(경제부처 8~9일, 비경제부처 10일·13일)와 소위심사(14일), 본회의(12월 2일)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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