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다음달 암보험, 연금저축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3개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지난 2014년 6월에 PC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보험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당시에 상품 판매를 진행하지는 않았다. 비용 대비 수익성이 불확실해 상품 출시를 보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후 온라인 보험시장이 2014∼2016년에 연평균 94% 급성장함에 따라 이번에 PC뿐 아니라 모바일까지 포함한 온라인 시장 진출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온라인 보험시장이 아직은 불확실한 측면이 없지 않지만 지금 안 따라가면 다른 회사와 비교해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젊은 세대 고객층 유입을 위해서도 CM(사이버마케팅) 채널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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