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비정규직 제로화 선도에 발 벗고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2017년 안산시 기간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등 비정규직 225명 전원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시는 이번 심의회 개최에 앞서 사전준비로 지난 7월 31일부터 비정규직 근로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정부 가이드라인 상 전환기준을 충족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소한의 평가(기간제근로자 소속기관별)를 거쳐 전환심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이로써 상시·지속되는 업무 전체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돼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전환 사업에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아울러 향후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도 청소, 경비 등 고령자 친화직종 등을 선정해 일정 연령까지 고용안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종길 시장은 “앞으로도 업무특성상 불가피하게 일시·간헐이 필요한 일자리를 제외하고 모든 직접고용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지속적으로 비정규직 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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