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가 겨울 관광비수기를 활용해 홍콩 한류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강남구 제공]
"홍콩 한류관광객 잡아라."
서울 강남구가 겨울 관광비수기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관내 우수콘텐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 따르면, 이달 3~5일 3일간 홍콩에서 열린 'K-Wave & Winter Travel Carnival 2017 in HongKong'에 참가했다. 여기서 관내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알리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연계해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마련된 행사에서 강남구는 겨울철 한류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구는 '한국홍콩 관광 유관기관 B2B(기업간 거래) 트래블마트'와 '한류테마 일반대상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에 함께했다.
지난 3일 B2B 트래블마트에서 강남마이스관광특구, 한류스타거리, 강남역 빛의거리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및 강남페스티벌 K-POP 공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 여러 축제를 소개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4~5일 B2C 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한류스타거리와 한류스타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 '강남돌'이 테마인 강남돌 네일아트, K-STAR ROAD 타투 스티커 서비스 등 체험 프로그램과 SNS 인스타그램 이벤트가 전개됐다. 강남돌 관련 아트토이와 캐릭터 상품을 제공해 현지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김광수 구 관광진흥과장은 "올 한해 우리구는 관광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여러 국적 타깃의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했다"며 "이번 방문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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