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팀장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여성공무원을 전진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유영민 장관이 취임한 후, 지난 9월 13일에 첫 번째로 실시한 과·팀장급 인사에서 여성 과장을 총괄과장으로 배치한데 이어, 이날 실시한 소폭 인사에서도 미래인재양성과장, 소프트웨어교육혁신팀장, 통신서비스기반팀장 3개 직위에 여성공무원을 승진·발탁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인사는 여성을 우대하는 등 균형 인사를 실시하겠다는 유영민 장관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인사에서도 고시 기수 등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 위주의 발탁과 함께 드러나지 않지만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 여성을 우대하는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부 부서장 및 산하기관 임원의 여성 목표제를 도입하는 등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