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인니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기업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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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입력 2017-11-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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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시간으로 8일 ‘한-인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은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지역에 대한 투자 및 경제협력을 골자로 하는 ‘신(新)남방정책’ 발표에 맞춰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유망분야인 △ 건설·전력 등 인프라 자재 △ 기계·설비 △ 보건·의료 △ 소비재 △ 전자상거래 등의 우리 중소·중견기업 61개사가 참가해 인니 측 유망기업 150여 곳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펼친다. 상담장에는 인도네시아 2위 제약사인 PT 덱사 메디카(Dexa Medika) 등 인도네시아 전역의 우수기업과 태국, 필리핀 등 인접국가에서도 유망 바이어가 대거 참석한다.

다양한 양국 경제협력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연 ‘아시아 프로젝트 플라자’에는 우리나라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및 기자재 기업 21개사가 참가했다. 현지 유망 프로젝트를 포함한 시장정보를 파악하는 한편, 유력 현지발주처와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코트라 측은 밝혔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해외기술로드쇼’도 별도로 마련됐으며, 행사 참가 국내기업을 위해 ‘한-인니 경제협력 세미나’도 열린다.

한편 이번 행사와 연계해 코트라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현지진출 국내 기업의 특허, 상표, 상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관련 애로사항 상담창구인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자카르타무역관에 설치한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한-인니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아세안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책임지는 동남아 경제대국 인도네시아와 상호 호혜적 협력자 관계의 밑거름을 구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정부의 ‘신 남방정책’에 발맞춰 코트라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가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반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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