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3분기 매출 1072억원, 전년비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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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1-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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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더블유게임즈가 3분기 매출이 사상 첫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매출이 1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2%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27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72.5%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77.4%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인수한 미국 소셜카지노 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의 3분기 매출 686억원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 결과다.

더블유게임즈는 DDI의 신작 '더블다운클래식'과 '앨런 슬롯'의 반응이 좋은 데다, 신작 전략게임도 12월 페이스북 런칭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4분기 매출도 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DDI 인수 이후 더블다운카지노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전체 결제가 상승 반전하는 흐름"이라며 "4분기는 동 게임의 서비스 개선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며,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DDI의 신작 라인업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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