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성주읍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망 공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주읍 일원에 2020년까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등 1625가구가 우선적으로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단독주택도 수용가의 의사에 따라 연차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사는 도시가스 사업자인 영남에너지서비스(주) 주관으로 이뤄지며, 사업자는 총 46억원의 사업비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공급배관을 구축한다.
이날 산업단지 입구에서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 9일까지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까지의 배관망 2.2㎞를 우선적으로 매설하고, 이후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시행한다.
내년도 2단계 사업에서는 정압관리소를 설치하는 것 외에 실리안아파트~하나로 1, 2차 아파트 등 구간 1.7㎞에 배관망을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2019년 3단계사업에서는 수정1, 2차 아파트와 경산아파트, 청일가야아파트를 잇는2.7㎞ 구간, 2020년에는 우방아파트, 신성강변타운, 청구신호타운, 드림아파트 등을 잇는 구간 3.0㎞에 대해 순차적으로 배관망을 구축한다. 도시가스는 공동주택에 우선 공급한 뒤 점차 인근의 단독주택지로 범위를 넓혀가게 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우리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공사는 지역주민들의 난방비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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