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여된 자치발전 대상은 △국정 부문 △광역자치 부문 △기초자치 부문 △공직자 부문 △사회단체 부문 등 총 5개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수상자는 각 분야에 걸쳐 공모접수를 받은 이달곤 심사위원장(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세종시가 '행정수도=세종시' 완성을 목표로 지방분권협의회 등을 구성, 지방분권 개헌 추진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고 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인증을 획득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으로 지역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등 지방자치에 기여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 22주년 되는 해에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세종시가 대한민국 지방분권의 완성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 22주년을 맞아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독창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발전과 혁신에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보여준 인사를 격려하고자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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